[완두네] 임신부의 적! 양말!

완두네집/행복한 완두네집 (1기) 2010.02.24 11:18
22번째 이야기


요즘 아내의 배가 슬슬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22주를 넘어서서 인가봅니다.
어느새 중반을 지났네요.

그간 배가 그냥 불룩하고 빵빵한 느낌이 아니라
앞으로 동출된 모양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하네요
임신선이라 불리는 명치와 배꼽을 가르는 '흑선'이 배에 생겼고요 (현정님 흑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부가 트기 시작해서 열심히 오일과 로션으로 마사지 하고 있네요.

그렇게 배가 나오다보니
아내가 움직임이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땅에 떨어진거 줍기도 힘들어하고
양말 신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아슬아슬 겨우 해내고
신발 신을 때 마다 기우뚱거려서 아슬아슬해 못볼지경입니다 ^^

그렇게 힘들고 불편해서 막 짜증을 내다가도
뱃속에서 완두가 '꼬물꼬물' 헤엄치고 다니는 것이 느껴지면
어느새 사랑스러워 배를 쓰다듬고 있네요 ^^

임신.
처음에는 입덧이 젤 힘든줄 알았는데
겪어보니
난관의 연속이다 싶네요.
출산이 가장 큰 관문이라 생각했는데
배가 불러오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네요.

보탬이 되고 싶어도
도와주는 것에는 한계가 금방와서 걱정입니다.
그래도 잘 참고 견디는 완두엄마를 보면
대견하고 참 고맙습니다.

완두가 쑥쑥 잘 자라고
팍팍 잘 뛰어다녀서 아주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재미있게 보셨어요?
↓ 아래 손모양(view on) 버튼
꾹 한번만 눌러서 도움을 주세요. 감사합니다. >ㅅ<)/


Posted by Nicolas™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cuorange 귤탱 2010.02.24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정말 자상한 남편이시네요. ^^
    완두네집 일기보면서 조금씩 마음의 준비를 다잡고 있는 새댁입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nicolas.tistory.com Nicolas™ 2010.02.25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마음의 준비!
      아기가 생기니까 나오지 않아도 행복하네요.
      생명이란 정말 신비로운것인듯 해요.
      파이팅~ 리플 감사합니다~

  2. orchid 2010.02.24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2주.. 아직 갈길이 머네요. 38주..정도 막달되면...
    완전 뒤뚱뒤뚱 장난 아닙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지금 힘든거의 2배? 3배? 정도..ㅎㅎㅎㅎㅎㅎ

  3. 그리그리 2010.02.24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배가 많이 나오셨다고하니 점점 쑥쑥크는 완두의 위력이 느껴지네요.
    양말도 잘 못신으시는데 만삭일땐..;;걱정되네요 ㅋㅋ
    날이 따뜻해져서 완두가 더 쑥쑥 클것같네요 (?)

  4. Favicon of http://ninesix.kr/story 나인식스 2010.02.24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옆에서 많이 감싸주세요~^^
    생명의 탄생이 결코 쉬운게 아닌거 같아요~^^

  5. Favicon of http://icf1998.tistory.com 국제옥수수재단 2010.02.24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럭 무럭 자라나는 것을 보니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
    글 잘보고 갑니다 ㅋ

  6. Dragon2 2010.02.24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 수족이 되어주세요~

  7. Favicon of http://yueun77.tistory.com 안녕!프란체스카 2010.02.24 1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완전 공감가는글이네요.
    저도 임심했을때 발톱을 못깍아서 남편이 깍아줬던 기억나요..
    임신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쉬운게 하나도 없지요..
    근데 아이 나오면 그때가 편했다고 느껴지실거에요^^

    • Favicon of https://nicolas.tistory.com Nicolas™ 2010.02.25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이제 발톱도 깎아줘야 하겠군요.
      오우 다른사람 발톱을 깎아본적이 없는데.
      음...이제 아기 손발톱도 잘라줘야겠군요.
      왠지 두려운 단계인걸요?
      정보 감사합니다~

  8. 방울이엄마 2010.02.24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울집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는 일이네요~ㅋㅋㅋ
    제가 지금 임신 30주짼데 저희 신랑이 맨날 신발신겨주고 양말신겨주고 어제 발톱 깎아주고~ㅋㅋㅋ조금씩 조금씩 완두엄마가 잠자는것 조차도 힘들어질꺼예요~제가 지금 그렇거덩요~ㅠㅠ

    • Favicon of https://nicolas.tistory.com Nicolas™ 2010.02.25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30주면 엄청 힘드시겠네요.
      아기가 커지면 누웠을때 몸으로 오는 무게가 장난 아니겠네요.
      몸조리 잘하시고 순산하세요~
      들려주시고 리플도 주시고 감사합니다 ^^

  9. Favicon of http://blog.naver.com/younhyo81 여노씨 2010.02.26 1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갔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한참 보다 갑니다 ^^:::

  10. 현정 2010.03.03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제가 요즘 배우는 거라 한 가지 짚자면
    배꼽 정중앙을 가르는 선은 좀 검은 빛깔을 띠고 이름이 '흑선'입니다^^
    '임신선'은 그 옆으로 여러 개 생길 수 있는 붉은 빛의 튼살을 일컫구요.
    저희 시험 족보문제에서 틀린 보기가 이거여서요ㅋㅋ

  11. Favicon of http://minjine.kr/story 뽀글 2010.03.03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제가 이포스팅 보고 댓글썼는데..왜 없어졌지요?
    이상하네요...ㅠ

  12. Favicon of http://www.prettynim.com 쁘리띠 2010.03.04 0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저는 침대에 앉아서 양말 신는데...
    저도 신을 때마다 끙끙.. 거려요. 저는 지금 30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