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네] 진통이 올 때 자면 안돼요

완두네집/행복한 완두네집 (1기) 2010. 9. 3. 16:09
41번째 이야기


(포스팅 내용은 이미 자궁문이 1.5cm 이상 열려있을 때 저희에게 생겼었던 에피소드 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완두는 예정일보다 4일이나 지나서 태어났는데...다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평소에도 잠 자는 것으로는 둘째가면 서러워 하는 잠보 완두엄마.
예정일 전날 부터 진통이 시작되면 너무 아프다면 얼른 잠자리에 들어서 잠을 청하여 자버렸던 것이 화근인 듯...
(사실 누워서 잠을 청한다고 자는게 더 신기하죠...가장 부러운 수면 습관이더라고요. 머리 닿으면 5초...)

실제로 자궁문이 열리기 시작한 뒤로는
진통과 아이 심박을 측정하는 기계를 배에 붙이고 있었답니다.
수축의 정도를 나타내는 그래프가 계속 5~60%을 가리키거 있었고 100을 가리키면 엄청나게 통증이 왔었어요. 그리고 점자 100이 되는 주기가 좁혀지다고 있었는데. 완두엄마가 잠들어 버리니 진통을 나타내는 그래프가 0으로 뚝 떨어져 버리더군요;;;

완두 엄마는 완두가 태어난 뒤에도
잠이 웬수라고.
잠 때문에 괜히 4일을 더 진통 한것 같다고 조금은 억울해 하게 되었네요. ^^

완두도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엄청 잘 잔답니다. (다행인거죠 ^^)

출산을 앞두신 임신부 여러분.
저희 처럼 미련하게 자 버리지 마시고 진통이 시작된 듯하면 꼭 병원에 전화하셔서 상담해보세요.

PS: 지적해주신 부분 덕에 내용을 다시금 읽어보다가 제가 잘못 기억한 부분이 있어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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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ico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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