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4 - 뿌리깊은 차별

WorkTable 2009. 12. 18. 15:23


제가 한달 전 행복한 동행에 참여하기 전 까지
내 행동이 차별인지 차이인지 조차 구분을 못하고 살고 있었더랬죠.

제공되는 많은 자료와
설명회등을 통하여 여러가지 "왜! 그런가"에 대하여
듣게 되었고...
연재 작업을 위해 계속 생각을 하다보니 깨닫게 되는 것이 있었어요.

"굳이 장애인 차별이라 말하지 않아도...사회에는 차별이 엄청나게 행해지고 있구나"
하는 것이 었죠.

제가 최초로 받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않는 대한민국" 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4편의 웹툰을 제작하고 나서야. 아. 그말이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었구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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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행해지는 차별의 예를 들어보면

(나이를 따져 물은 뒤) 넌 어리니까 나 한테 함부로 하면 안되 (이것도 엄연한 차별이죠)
(방송에 나와서) 180 이하 남자는 전부 루저에요...라던가 조금만 시야를 바꿔서 바라보면
정말 수시로 일어나는 엄청난 차별을 느끼시게 될 것 입니다.

자신보다 조금이라도 약해 보이면
그 틈을 어떻게든 파고들어 억누르고 무시하고 차별하고 하는
이상한 행동을 너무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나만 그런건가?)

가장 무서운 경우는
차별을 행하는 사람이 그 행동이 차별인 것을 인지 하지 못하는 경우 겠죠?
그 행동을  한 사람에게 물어보면.
"그게 어떻게 차별이냐"고 되려 화를 내는 경우가 부지기수...
설득 자체가 불가능 한 경우가 많았어요.

회사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하는 행동에 이런 것들이 많이 섞여 있었어요 돌이켜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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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에게도 그런일을 하는 사람이
장애인에게는 특별히 하지 않는다.
... 말이 안돼죠?
(앗 이것 조차 차별인가...어쨋든 주제가 그렇게 되어있어서 굳이 분류 한겁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차별을 하지마라 하라
누구에게는 특별히 더 차별 하지 말아라 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사회는 각각 개개인의 구성원이
느껴야 바뀌고
바뀌어야 모두가 행복해 집니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두서없는 주절주절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PS: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아서 구세군이 길거리에 많이 등장 했네요. 요즘 자선사업하시는 분들이 봉사자가 부족해 알바를 고용하여 모금을 하신다고 하시네요...여유가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어집니다.




고슴도치군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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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ico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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